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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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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이 조선의 수도를 정할 때 왜 동전 던지기 같은 것으로 정한 건가요?

태종 이방원이 나라의 수도를 정하는 일에 동전 던지기를 통해 한양으로 재천도 하기로 정했다고 합니다.

당황스러운데 이런 나라의 중대사를 동전 던지기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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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개경과 한양 두 곳을 두고 명확하게 한 곳을 수도로 결정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자 동전던지기로 점을 쳐서 한 곳을 정했다고 합니다. 태종실록에따르면 1404년 10월 6일(음력) 태종은 종묘에서 신하들과 논의하기를 "이제 종묘에 들어가 송도(松都)와 신도(新都)와 무악(毋岳)을 고하고,그 길흉을 점쳐 길한 데따라 도읍을 정하겠다. 도읍을 정한 뒤에는 비록 재변이 있더라도 이의가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한 기록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종실록> 1404년 10월6일자에 분명히 기록되어있습니다.태종은 “여러 사람들이 쉽게 그 점의 결과를 알 수 있는 ‘척전(擲錢·동전던지기)’가 어떠냐”면서 옆에 서있던 좌정승 조준에게 “고려 태조(왕건)은 도읍을 정할 때 무슨 물건으로 하였느냐”고 물어보고 조준은 “태조 왕건도 개경(송도)를 도읍지로 정할 때 “역시 동전던지기(擲錢)을 썼다”고 대답하고 그래서 동전 던지기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