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원래 면팬티가 다 이렇게 낑기는 가요?

반갑습니다. 아저씨입니다.

반백년살았습니다. 팬티를 새로 샀는 데 두꺼운 면 백프로에 3만원대 하더라구요. 꼴랑 3장 들었는데요.

맨 처음 착용감은 꽤 편안했어요.

그런데 몇 번 빨아서 입을수록 점점 제 엉덩이에 달아붙어요. 마치 계속 뒤에서 어떤 요상한 아주머니가 제 궁디를 만지는 느낌이에요.

야릇하면서 기분이 나빠요. 그리고 가끔 앉았다 일어서면 똥꼬에 팬티가 같이 먹어요.

느낌이 이상해요.. 이거 저만 그런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삼만 원 주고 산 팬티가 자꾸 응고랑 밀당을 하나요?

    반백년 인생에 엉덩이 테러범을 만나셨네요!

    먄 백 프로는 빨수록 쪼그라들어서 나중엔 팬티가 아니라 엉덩이 끈이 됩니다

    아주머니 손길이 아니라 기계가 원단을 꽉 쥐어짠 거예요

    응꼬가 팬티를 먹는 건 님 잘못이 아니라 원단이 굶주려서 그렇습니디ㅏ!

    당장 면 백 프로 버리고 신축성 좋은 스판으로 갈아타서 응꼬의 평화를 되찾으세요!

  • 질문 읽다가 빵 터졌네요.

    "뒤에서 요상한 아주머니가 궁디 만지는 느낌"

    그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왜 이 모양인지 킹받으실 텐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1. 왜 하필 면 100%가 그럴까요?

    ​

    스판(탄력)의 부재

    요즘 잘 나가는 드로즈나 속옷은 폴리우레탄 같은 스판이 섞여

    있어서 늘어났다가도 쫙쫙 제자리로 돌아오거든요?

    근데 순면 100%는 그런 쫀쫀한 맛이 거의 없어요.

    늘어나면 늘어난 대로 힘없이 처지거나 뻣뻣해집니다.

    ​세탁할수록 쪼그라듦

    두꺼운 면 100% 팬티가 특히 세탁 몇 번 하면 살짝씩 줄어요.

    처음엔 낙낙했는데 빨수록 원단이 쪼그라들면서

    엉덩이 살을 옥죄기 시작하는 거죠.

    ​마찰력 지옥

    면 특유의 뻣뻣하고 쩍쩍 달라붙는 성질 때문에 바지랑 속옷이랑 계속 부딪히면서 걸을 때마다 위로 쏙쏙 말려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똥꼬가 원단을 다 삼키는 대참사가 나는 거고요.

    2. 앞으로 주의 할 것

    ​건조기 절대 금지

    이미 사신 건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빨 때 건조기 돌리시면

    순면 100%는 순식간에 아동용(?)으로 수축합니다.

    무조건 자연 건조하셔야 해요.

    ​소재 갈아타기

    다음부터 속옷 살 때는 '면 + 모달(Modal)' 조합

    스판(폴리우레탄)이 5~10% 정도 섞인 거로 사보세요.

    찰랑찰랑하고 부드러워서 엉덩이에 덜 감기고 훨씬 편합니다.

    ​누가 뒤에서 만지는 듯한 그 찝찝하고 야릇(?)한 느낌은

    팬티가 쪼그라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다음엔 꼭 스판 섞인 걸로 갈아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