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두피 탈모를 더 촉진시킬수 있나요?
머리를 하루만 안감아도 기름지는 타입이 있잖아요.
그런 경우 자주 머리를 감아도 건성인 사람보다
탈모에 더 취약할 수 있나요?
게다가 더 청결치 않으면 결과는 더 악화되겠네요.
얼굴 피부도 지성피부가 여드름 등 피부가
안 좋은 경우가 있잖아요.
아님 피부타입과 상관없이 호르몬과 다른요인 때문에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단순히 두피가 지성이라고 해서 탈모가 더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경우라면 관리를 잘 해야 탈모가 생기지는 않구요.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지성 또는 건성이라고 해서 탈모에 영향이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지성 두피는 두피의 기름기를 잘 관리해주지 못할 경우 건성인 사람보다 두피의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두피 건강 악화 및 탈모증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를 잘 감아주고 잘 말리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심한 가려움증, 비듬, 각질, 뾰루지를 동반하고 심하면 탈모까지 일으킵니다.
햇볕이 강한날, 미세먼지가 심한날 피지의 분비가 촉진되고 모공이 막히면 더 악화가 됩니다. 머리 샴푸는 자기 전 하루동안의 노폐물을 충분히 제거해주시고, 미지근한 온도의 바람으로 머리를 잘 말려 두피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등 여러 가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유력한 몇 가지로는 피지선의 발달, 효모균(피티로스포륨),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면, 음주, 영양결핍, 온도와 습도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두피의 환경변화에 의한 염증이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단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질환에 대한 완치 방법은 없습니다.머리에 생긴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지속적으로 약용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 머리를 하루에 한 번 갑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 정도가 심할 때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바릅니다. 두꺼운 딱지가 앉았을 때는 아연화 연고 등을 바르고 거즈를 붙입니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계통의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몸에 퍼질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내복약을 먹으면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약용 샴푸를 꾸준히 사용해야만 증상 악화나 재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인균이 곰팡이라면 항진균제 크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얼굴에는 세척력이 강한 비누의 사용을 피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적은 저자극성 크림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2, B6 등을 복용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경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환의 완치보다는 증상 발생의 억제와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지루성 샴푸(2.5% selenium sulfide 함유)는 매번 5~10분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합니다. 머리 등을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본 질환은 음주, 사우나, 스트레스, 불면 등에 의해 악화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악화 방지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