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R이란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경제 뉴스롤 보다가 아래와 같이
' 지난 11월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주거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자히고 있는 OER이 10월과 달리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는데,ㅅ섣부른 시장의 금리 고점 기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OER'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OER이란 [Owners' Equivalent Rent]의 줄임말로서 '자가주거비'를 말하는 개념입니다. 이 OER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구성하는 항목으로서,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는 개념입니다.
이 OER의 개념은 '내가 현재 보유한 주택의 렌트비용'에 대한 것으로서, 실제로 렌트를 준다는 개념보다는 '만약에 내가 우리 집을 빌려주게 된다면 얼마의 렌트비를 받을 것인가?' 에 대한 집주인들의 설문조사 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OER이 소비자물가지수 산정에서 제외되다 보니 물가지수가 다른 해외국가들에 비해서 낮게 표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 우리나라도 이 OER를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율이 5%대가 아니라 8%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을 정도록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는 부분이 큰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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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OER은 자가주거비(OER·Owners' Equivalent Rent)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월세 비용이 아닌 자가주거비는 CPI에 반영되지 않고, 보조 지표로만 발표된다고 하네요.최근과 같은 주거비의 급등 시기에 CPI가 국민들의 실제 지출 증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습 니다.통화정책 측면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을 과소평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위험이 있지요. 이에따라 그동안 자가 주거비를 물가 지표에 포함하지 않았던 유럽 중앙은행(ECB)도 2026년부터는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물가 지표에 자가 주거비를 반영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