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야의 이발사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죠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시간이 3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어떻게 그 긴 시간을 다 노래하는거죠? 신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페라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 (Gioacchino Rossini, 1792~1868)의 작품들 중 최고 위치를 차지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 로지나, 알마비바, 피가로, 바르톨로, 바질리오
줄거리 ; 에스파냐의 세비야에는 바르톨로라고 하는 욕심 많은 의사가 살고 있다. 그는 먼 친척뻘인 로지나라고 하는 아가씨의 후견인으로서, 그녀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바르톨로는 아름다운 로지나와 결혼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로지나가 가진 적지 않은 지참금 때문이다. 하지만 로지나는 젊은 총각인 린도로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긴 상태이다.
그런데 사실 린도르는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학생으로 신분을 속인 알마비바 백작이다. 의심 많은 바르톨로는 로지나에게 다른 남자들이 접근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 대책이 없는 알마비바에게 마을의 이발사인 피가로가 나타난다. 알마비바는 돈으로 피가로의 아이디어를 사고자 하고, 바르톨로의 집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이발사는 머리를 짜낸다. 이에 바르톨로는 자신의 참모로 음악교사인 바질리오의 머리를 빌리기로 한다.
피가로는 두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알마비바는 한 번은 바질리오를 대신할 음악교사로 사칭하여 바르톨로의 집에 들어가고, 또 한번은 군대 장교를 가장하여 군의 숙영지로 그 집을 징발한다고 하며 들어간다. 그러나 다 성공하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알마비바와 로지나는 만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알마비바가 학생이 아니라 백작이라는 사실을 안 로지나가 잠시 그를 의심하지만, 이내 그의 진심을 알고 결혼을 승낙한다. 바르톨로는 그녀의 지참금을 자기에게 준다는 백작의 제의에 흔쾌히 그녀를 포기한다.
아리아 ; 백작이 부르는<아름다운 아침이 밝아오고>, 피가로의<나는 이 마을의 팔방미인>, 로지나의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 바질리오의<소문은 미풍처럼>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