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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한잉어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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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신종을 왜 에밀레종이라고 하지요?

에밀레종의 유래를 알고 싶어요 전설에 의하면

에밀레라는 아이를 종 만들때 쇳물에 함께 넣었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그 시절에도 사람을 넣는다는게

가능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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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밀레종의 유래는 슬픈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서 제작된 771년 12월 14일에 완성된 대종입니다.

    봉덕사에서 달았다고 봉덕사종 이라고도 하고 에밀레~~라고 울어서 에밀레 종 이라고도 합니다.


    스님이 시주를 다니다 어느 아낙이 아이를 받겠냐는 말을하여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받아 쇳물에 던져 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역사학적 검토로

    이이야기는 20세기부터 처음 나왔다는 설입니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허구이며 지어낸 이야기로 해석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에밀레종과 관련된 이야기는 설화입니다.

    에밀레종 설화는 종을 만드는 작업이 여러 차례 실패하여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아 모든 사람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 종에 어린아이를 공양해야만 소리가 날 것이다.”라는 어느 노인의 얘기를 듣고 끓는 쇳물에 어린아이를 던진 후에야 종이 완성되었다는 이야기로,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전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신라 경덕왕은 부친인 성덕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종을 만들기로 해서 스님들은 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쇠를 시주받기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녔는데요. 그때 어린 자식을 안고 있던 한 가난한 여인이 "우리는 내놓을 게 이 애밖에 없다"고 탄식했지요. 그런데 절로 돌아간 스님은 꿈에서 "종이 제대로 울리려면 아이를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 아이를 희생시켜 쇳물에 넣자 마침내 종이 완성됐다는 전설입니다.

    이후 종을 칠 때마다 아이가 어머니를 부르는 것처럼 '에밀레'란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라시대에 이런 인신공양의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성덕대왕신종을 만들 때 아이를 넣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것 같습나다. 사람의 뼈는 인이라는 화학성분으로 이뤄져 있지요.만약 사람을 넣어 만들었다면 종에 인 성분이 있어야 하는데, 1998년 성덕대왕신종의 성분을 분석결과 인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이런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밀레종 전설이 성덕대왕신종과 결합돼 등장한 것은 아마도 나라에서 큰일을 벌일 때마다 재산의 일부를 내야 했던 곤궁한 백성들의 고통과 한(恨)이 19세기 말쯤 이런 설화로 표현됐고, 이 설화가 20세기 초 한반도에서 가장 큰 종이었던 성덕대왕신종과 결합해 '에밀레종'이 된 것으로 추측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봉덕사에서는 성덕왕의 업적을 기리는 종을 만드느라 스님들이 계속 시주를 받으러 돌아다녔는데 어는 집에 들어가 시주를 부탁하니 시주할것은 아이밖에 없다고하여 돌아와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아이가 있어야 종을 만들수 있다는 계시를 받아 다음날 아이를 시주받아 쇳물에 아이를 넣고 종을 만들었는데 종을 칠때마다 에밀레라는 종소리가 들려 에밀레종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