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에는 신인이라서 상대팀에 그 선수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죠.
투수라면 구종, 릴리스 포인트, 패턴을 잘모르고, 타자라면 어떤 존에 강점이 있는지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1년차 시즌이 끝나면 모든 팀이 데이터를 가지고 아주 치밀하게 정밀 분석에 들어갑니다.
그럼 당연히 이듬해에는 신인이 첫해 보다는 상대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1년차에는 신인이니까 마음이 가벼워서 좋은 성적이 나기도 하죠.
그런데 좋은 성적을 내고 나면 2년차에는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쓸데 없는 힘이 들어갑니다.
팬, 언론, 구단 모두 기대치를 높이니가 선수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지죠.
지나친 부담감은 플레이에도 영향을 줍니다.
야구가 아무리 체력소모가 적다고는 하나 그건 개별 경기의 체력 얘기구요.
한 시즌을 풀로 치르면 거의 매일 경기를 하기에 체력 소모가 생각보다 큽니다.
처음 치르는 프로 시즌에서의 체력, 부상 누적, 피로가 2년차에 더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