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하여는 일종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지만, 트럼프의 경우 이를 실제로 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다행인점은 이러한 관세의 부과시기가 다음달이며 그전에 APEC 정상회담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협상이 원만하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세 전략이라는 게 단기적으로는 정치적 효과가 크지만 실무적으로 보면 성공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관세를 100% 때리면 중국산 수입이 줄어드는 대신 미국 내 제조업 원가가 오릅니다. 소비자 물가가 올라가고 유통망이 꼬이니까 결국 자국 납세자인 기업이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실제로 트럼프 1기 때도 일부 산업은 보호받았지만 전체 무역수지는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관세는 협상용 압박 수단으로는 쓸 수 있어도 구조적인 경쟁력 회복 도구가 아니라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돌리려는 상징적 조치로 보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