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꺼진 것 같은데도 3분 이상 빨간불이 계속 남아 있고 열기가 느껴지는 상황은 대부분 고장이 아니라 정상적인 작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덕션은 화염이 아니라 유리 상판과 내부 코일, 그리고 조리기구 자체의 열로 조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원이 꺼진 이후에도 열이 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국물 요리나 팬을 오래 가열한 경우에는 잔열이 꽤 오래 남아서 안전을 위해 잔열 표시등이 일정 시간 동안 계속 켜져 있습니다.
이 빨간불은 아직 표면 온도가 높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의미로, 온도가 충분히 내려가기 전까지는 자동으로 꺼지지 않습니다. 또한 전원이 완전히 꺼진 것이 아니라 보온 모드나 대기 상태로 들어갔을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팬이나 냄비를 완전히 치운 상태에서 잠시 더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표시등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분 이상이 지나도 계속 빨간불이 유지되거나 전원이 꺼졌음에도 계속 가열되는 느낌이 있다면 그때는 센서나 전원부 이상을 의심해보고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황만으로 보면 대부분은 정상적인 잔열 표시로 보는 쪽이 더 타당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