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무릎뼈가 왼쪽이랑 비교되게 얇아요…
말그대로 무릎에 손 대면 느껴지는 두께가 차이나게 다르구요 다리를 움직일때 손대면 진동?이 느껴집니다. 조금만 오래 한시간? 걸어도 무릎아래로 발목까지 욱씬거려요. 연골이 닳은걸까요? 어릴때부터 누워서 계속 베개 위로 차는 무릎에 무리오는 행동을 해오긴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우선 좌우 두께차이가 실제로 있는지 측정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연골이 닳는다고 밖에서 만지는 둘레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연골이 닳으면 오히려 관절염이 생기면서 관절이 더 비후해지며 17세에 걱정할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눠워서 베개 위로 차는 행동은 관절이라던가 뼈에 변형을 올만큼의 무리가 되는 행동은 아닙니다.
진동을 느낀다거나 욱씬거리는 이유가 가벼운 마비가 있어서 그런건지 근력저하나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도 함께 진찰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환자분께서 호소하시는 증상으로 보아 슬관절 연골 손상 또는 골관절염이 의심됩니다.
무릎 부위의 비대칭적인 종창, 진동감, 보행 시 하지 통증 등은 연골 손상이나 관절 마모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무릎에 무리가 갔다면 연골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관절 연골이 닳거나 손상되면 활액막 비후, 골극 형성, 골감소증 등의 이차적 변화가 발생하여 통증, 종창, 활동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방사선 검사, MRI 등의 영상 의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초기 단계라면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지만, 병변이 진행되었다면 관절 경시술이나 인공 관절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므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