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 전투는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일본이 중세에서 근대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된 사건입니다. 이 전투는 서기 1600년에 일본 중부의 세키가하라 벌판에서 벌어졌습니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최대 실력자로 떠오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어린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옹립한 이시다 미쓰나리가 각각 동군 8만, 서군 10만을 이끌고 격돌했습니다. 이 전투는 일본의 중세와 근세를 나누는 분수령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주가인 도요토미 가를 멸하고 에도에 막부를 설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의 역사는 약 500여 년 간의 기나긴 중세 시대를 마감하고 근세, 즉 이후 약 270년 간 이어지는 에도시대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전투를 통해 간토 지역이 역사의 중심 무대로 등장하는 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야스가 에도(지금의 도쿄)에 막부를 개설함으로써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