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요즘 sns나 사회 흐름 보면서 느끼는 게인적인 생각인데 가볍게만 봐주세요..
최근에 여러 시험 합격률이나 사회 통계를 찾아봤습니다. 세무사,회계사, 법무사, 변호사, LEET, 노무사, 관세사 같은 전문직 시험들부터 공무원까지... 대부분에서 여성의 비율이 더 높더라고요. 관련 기사들도 "여성이 더 우세하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SNS에서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보면, 투자 수익률도 여성이 더 높다는 이야기, 프로게이머도 여성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내용까지 계속 보이고... 심지어 그런 게시물에 댓글에는 '남자들은 머리가 나쁘다'는 식의 댓글들과 온갖 조롱하는 듯한 것들을 보다 보니 솔직히 남자인 제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좀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앞으로 사회가 이렇게 가면 남자인 나는 점점 도태되는 건 아닐까?" 하는 압박감도 커졌고요. 물론 여성이 앞서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 역시 성별 상관없이 실력 있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비등비등한 경쟁'이 아니라, 갑자기 거의 모든 분야가 여성만 우세해지는 흐름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런 부분이 자꾸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관련 기사나 통계를 연달아 보면 이런 불안은 더 커지고요. 이런 상황에서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현실에서도 여성들의 시선이 남자인 저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열등감 때문에 그 시선이 무섭게까지 느껴집니다. 정신적으로도 제가 더 망가지는 느낌도 들고, 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조차 할 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SNS 댓글들 중에는 "이제는 대통령, 국회의원, 모든 분야도 여성이 차지해야 한다", "한국 남자는 도태돼야 한다" 같은 극단적인 발언들도 많더군요. 그런 걸 계속 접하다 보니 남자인 제가 조롱받는 대상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물론 남성 쪽도 극단적인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요즘 제가 접하는 정보가 이런 쪽에 치우쳐 있다 보니 더 예민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 가부장적이었던 사회 때문에 지금의 변화가 자연스럽다는 말도 이해는 하지만, 정작 제가 '내가 속한 성별이 집단적으로 밀리는 느낌'을 직접 마주하고 있으니 솔직히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군대 문제도 그렇고, 연애, 결혼 시장에서도 남성이 더 불리해져 있다는 말도 많고.. 앞으로 어떤 분야는 아예 여성들이 거의 다 차지할 것 같은 흐름처럼 느껴져 미래를 상상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문득 "남자는 여성보다 열등한 걸까.." 이런 생각까지 스스로에게 하게 되고, 성별 따지지 말고 나 스스로가 여자들만큼 내 분야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건 머리로는 너무도 잘 알지만.. 정작 마음은 따라주질 않고 도전할 용기도 잘 생기지 않습니다. 혹시 저처럼 이런 감정을 느껴본 분이 계실까요? 앞으로 어떻게 사고하는게 좋을까요.? 정말 남자는 여자보다 열등한 존재인가요.? 그리고 sns속 모습처럼 현실에 여자들도 그런식으로 생각 하고있나요?
저는 남자든 여자든 모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웬만하면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께서 많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남자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에게 여성적인 감성이 있지 않다면
여성과 대결하기엔 어려운 세상이라고 봅니다.
물론 사회초년에는 아직 존재하는 성차별이나 조직문화로 인해 남성이 우세해 보이지만 그로인해 여성은 꿋꿋하게 성장해 갑니다.
떨어져 나가는 것은 남자나 여자나 같습니다.
여자가 꿋꿋이 버티고 성장하는 순간
1인 군단과 다름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승진은 모르겠지만 본인의 능력이 웬만한 팀원을 상회하는 여성을 많이 봅니다.
저의 주변이 그런 상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여성에게도 남성적인 성향이 더 커져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한가지 성향만으로는 요즘의 니즈 파악이 힘든세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