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가 100%가 넘으면 물건값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연일 중국과 미국의 무역 관세 갈등이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세가 30 ~ 40%만 되어도 현대 사회에서는 관세가 높은 편 아닌가요? 관세가 100%가 넘는다는 것은 제 인생에서 처음 듣는데(실제 미국/중국 외에도 다른 사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원래 물건값보다 관세가 더 높다는 것인가요? 그럼 사람은 10만원짜리를 20만원이 넘게 주고 구매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현대 무역 체계에서 관세율이 30~40%만 되어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일부 품목에 대해 100%를 초과하는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해 125%의 보복 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율 관세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세계 무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관세가 100%를 넘는다는 것은, 수입 제품의 가격이 원래 가격보다 두 배 이상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원래 가격이 10만 원인 제품에 1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최종 소비자는 22만 5천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소비 패턴의 변화나 대체재로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율 관세는 단순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성과 무역 구조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세 전쟁은 전 세계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관세가 100% 넘는 경우는 흔치않지만 일부 품목에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농산물에 몇백프로의 고세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관세가 100%를 넘어가면 과세가격이 10만원이면 관세도 10만원 이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