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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맛있는식빵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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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같은것도 식물의 방어를 위해서라는데 다른 식물들은 뭐가있나요?

피톤치드 같은 히노끼 나무 같은경우는 벌레들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 뿜는 물질인데

다른 식물들도 그러는 것으로는 뭐가 있는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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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톤치드를 내뿜어 벌레를 퇴치하는 것은 식물에서는 매우 흔한 방어 전략입니다.

    하지만 피톤치드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식물들이 각각 독특한 방법으로 해충을 막아냅니다.

    로즈마리와 같은 식물은 강한 향으로 모기, 개미 등을 쫓아내며 라벤더 같은 경우 오히려 은은한 향으로 모기, 벌 등을 퇴치합니다.

    또 고추는 캡사이신 성분이 해충을 퇴치하고, 포유류도 섭취 시 자극을 주며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고, 해충도 퇴치합니다. 양파도 마늘과 비슷하게 알리신 성분이 있어 해충을 퇴치하죠.

    쑥은 쓴맛과 강한 향으로 해충이 싫어하는 식물 중 하나이며 장미는 가시로 동물의 접근을 막고 쐐기풀은 털에 독성 물질이 있어 접촉 시 피부에 자극을 줍니다.

    또 일부 나뭇잎은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깔로 숨어 해충의 눈을 피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피톤치드외에도 수액이나 탄닌같은 스트레스물질을 분비해서 벌레나 미생물을 씻어내려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고무나무의경우 상처가나면 흰색의 끈적한 라텍스를 수액으로 내보내 벌레나 상처를낸 동물의 움직임을 방해합니다.

    감사합니다.

  • 식물들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방출해 자신을 보호합니다. 예를 들어, 민트나 라벤더 같은 허브는 테르펜을 방출해 벌레를 쫓고, 토마토나 감자는 해충이 공격하면 자스몬산을 생산해 방어 유전자를 활성화합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초식동물의 공격을 받을 때 탄닌을 증가시켜 잎을 쓰게 만들고, 이웃 나무에 화학 신호를 보내 방어를 준비하게 합니다. 또한, 겨자과 식물은 글루코시놀레이트를 생산해 해충과 병원균을 억제합니다. 이런 물질들은 각 식물이 처한 환경과 위협에 따라 다르게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테르페노이드가 있습니다. 예시로 라벤더의 리날룰, 솔잎의 테르펜 등 향기나 독성을 띠어 곤충의 접근을 막습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피톤치드처럼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은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방어 메커니즘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가시나 억센 털은 초식동물의 접근을 막는 물리적 방어 수단이고, 독성 물질을 함유한 잎이나 열매는 먹는 것을 막는 화학적 방어 수단입니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피페린도 이러한 화학적 방어 물질의 예입니다. 또한, 식물은 다른 식물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특정 물질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주변 식물의 생장을 억제하거나 토양의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 알레로파시 현상을 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식물은 병원균이나 해충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항균 물질이나 해충 기피 물질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식물은 다양한 방어 메커니즘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생존을 위한 경쟁에서 살아남습니다. 피톤치드는 그 중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