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스트레스를 정말 조금이라도 받으면 머리가 무거워지고 멍해집니다..그리고 위경련 비슷하게 오는 느낌이 들고 그럴때마다 배에서 신호가 와서 설사를 합니다..ㅠㅠ 미열도 나구요.. 37.8 37.9왔다갔다해요
한 5시간? 6시간 뒤에 다시 괜찮아지는데 이거 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검색해보니 자율신경실조증..? 얘기가 나오던데 진짜 그런걸까요ㅠㅠ 이런 증상이 생긴지 1달 조금 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러는 거 같고.. 잠도 잘 잤음에도 불구하고 이럽니다 스트레스나 머리를 좀 쓰면 이렇게 돼요 뭘 먹어도 위산이 빨리 분비되는 건지 계속 속 쓰리고 위경련오고 설사하고 미열나고 손가락 끝과 발도차갑습니다ㅠ 몸은 미열 때문에 따뜻한데 손가락 끝이랑 발이 많이 차가워져요.. 지금도 증상이 있어서 인데놀정 반알을 먹었습니다.
제가 정신병력이 있어서 정신과 약을 먹고있는데 혹시 먹는 약 영향도 있을까요?
아침약- 프로비질200mg,웰부트린300mg,알프람정
저녁약
졸로푸트,아고틴정,쎄로켈정,알프람정
을 먹습니다..
근데 제가 밤낮이 계속 바껴서 저녁약을 건너 뛸 때가 많았고 아침약만 먹을 때가 꽤 있었는데 이것도 영향이 있을까요..?ㅠㅠ 그리고 이런 증상 있을때 인데놀정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글이 너무 난해하게 써졌네요 죄송합니다 이럴 때마다 머리도 멍해져서 머리가 아예 안 돌아가요..ㅠㅠ
말씀하신 양상을 종합하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관여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인지적 부담 후에 두중감·멍함, 위경련·설사, 말초 냉감, 미열이 동반되고 수시간 내 호전되는 패턴은 교감/부교감 조절 이상에서 흔히 보입니다. 다만 ‘자율신경실조증’은 원인 진단명이기보다는 증후군적 표현에 가깝고,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에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복용 중인 약물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비질(각성), 웰부트린(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졸로푸트(SSRI), 알프람(벤조디아제핀), 쎄로켈, 아고틴의 병용 자체도 자율신경 증상을 흔들 수 있고, 특히 저녁 약을 자주 건너뛰는 불규칙한 복용은 금단·반동 증상이나 일중 변동을 키울 수 있습니다. 위산 과다감, 설사, 심계항진, 미열, 말초 냉감이 그 예입니다.
인데놀(프로프라놀롤)은 두근거림·손떨림 같은 교감신경 항진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저혈압·서맥·어지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상시적 자가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현재처럼 미열과 위장 증상이 반복될 때는 용량·복용 타이밍을 임의로 조절하기보다, 처방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 구성과 복용 일정을 먼저 안정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필요시 내과적 평가로 감염, 갑상선, 빈혈, 염증성 장질환 등도 간단히 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자율신경 이상 가능성은 있으나 약물 영향과 복용 불규칙성이 중요한 변수로 보이며, 인데놀의 임의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시일 내 처방의사에게 현재 증상과 복용 누락 빈도를 그대로 공유해 조정 받으시길 권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잠을 잘 잤다는 것이 과연 숙면일까를 고민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혹여 하루 정도 숙면을 취했다고 해도, 전반적인 수면 패턴을 보면 매우 불규칙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율 신경이 회복할 시간이 없는 것이지요. 위장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 거에요. 조금만 신경쓰면 위장 기능이 더 떨어지는 것이지요. 회복을 해 보길 원한다면 일단 수면 패턴부터 밤에 규칙적으로 잘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정신과 약도 잘 복용이 가능하지요. 장기적으로 꾸준히 잘 자고 약도 잘 복용하다보면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 신경계 불균형도 회복이 될 거에요.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랜 시간이 걸리니 꾸준히 해 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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