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차에서 외기모드로 공기를 순환시키면서 매연에 노출되는 것은 폐와 다른 장기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매연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유해한 화학 물질들은 폐에 축적되어 염증을 유발하거나, 장기적으로 폐기능 저하, 기관지염,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은색 점"이나 "잉크자국"은 폐에 미세먼지가 쌓여서 생기는 현상으로, 이를 '탄화물 침착'이라고도 하며, 특히 흡연자나 대기오염이 심한 환경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15-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매연을 마셨다고 해도 한 번의 노출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반복적인 노출은 폐 건강에 누적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매연에 자주 노출되면 장기적으로 폐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하고, 외출 시 차 내부 공기 순환 모드를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호흡 곤란이나 기침, 흉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