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반려동물

반려동물 건강

가장실용적인시인
가장실용적인시인

20살 노견 비장암 노란토 식사거부할때

나이
20살
성별
암컷
몸무게
2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요크셔
중성화 수술
1회

20년 살았고 이번에 밥을 안 먹길래 바로 병원데려가봤는데 비장암 판정팓았습니다 종양이 악성이고 엄청 커져서 나이도 나이인지라 수술보다 잘 데리고 있다가 보내주는게 나을 것 같다하셔서 집에서 호스피스 추천받아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밥도 이틀째 안 먹고 토도 이틀째 하고 있어요 억지로 입안에 죽을 넣어도 뱉고 먹여도 걱정이 토를 자꾸 합니다 이제는 배에 든게 없어서 그런지 헛구역질만 하고 노란토만 엄청 합니다 근데 숨도 고르게 쉬고 물도 하루에 세번정도 먹고 종일 누워만 있어요 이럴 때 억지로라도 먹이는게 나을지 먹는게 더 불편해보여서 강제로 먹이지 않고 지켜보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대형의 종양 내부는 중심부가 썩으면서 그 썩은 물의 영향으로 식욕감소가 일어나고 결국 사망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는 상황에서 호스피스를 하더라도 결국 강제로 먹이지 않으면 사망합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에 대책 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입이나, 비위관, 혹은 주사(피하, 정맥 모두 포함)를 통해 어떤 경로로든 영양소와 수분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이 중, 흡수율은 떨어지지만, 저작기관 및 배변에 필요한 장을 포함한 위장관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역시 입으로 음식물을 먹는 것이 좋긴 합니다만, 해당 내용을 보건대 아마 억지로 강제급이를 하다가는 기도로 흡인되어 의도치 않게 오연성 폐렴 등으로 이환될 확률도 있어 적극적으로 권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강아지의 삶의 질을 위해 주치 수의사 선생님이 계신 동물병원에서 피하수액을 한 번 요청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복합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을 것으로 보아 피하수액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참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몇 번 거부를 했고 토까지 했으면 한 두 번 정도는 스킵하셔도 됩니다. 강제로 먹이시다가 오연성 폐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노란토는 공복이 너무 길어질 때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려워도 뭐라도 조금은 먹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비위관을 장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