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가능성과 피검사 정확성[긴급]
7월 22일 오후 8~9시 성관계를 가졌고 7월 23일 오전 11시 15분쯤 관계 15시간 후 사후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 7월에는 7월 2일에 생리가 터졌고 7월 30일이 예정일 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일에는 오후 11시쯤 조금 묻어나는 정도였고 예정일 다음날인 7월 31일과 오늘 8월 1일에 평소 생리와 비슷한 출혈양과 통증이 왔습니다.
마지막 관계 9일째인 7월 31일에 얼리 테스트기로 한줄이 나왔고 관계 10일 째인 8월 1일 산부인과에 가서 피검사로 의사 분이 “hcg수치가 아예 안 나오고 임신이 아예 아닌데?“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피검사 결과의 정확성이 얼마나 되나요?? 신뢰 할 만 한가요??
또 마지막 관계 10일 째의 임신 피검사가 음성이 떴는데 나중에 양성이 뜨는게 흔한 일 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임테기와 혈액 임신 호르몬 검사는 관계일이 아닌 배란일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다만 평소 생리가 규칙적이며 예정 생리일이 30일이었다면 7/31일 얼리 임테기와, 8/1일 혈액검사 결과는 신뢰할 수 있겠고 7월 31일과 오늘 8월 1일에 평소 생리와 비슷한 출혈양과 통증이 있었다면 임신의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일단 현재 상황을 보면 피검사까지 하여서 임신 가능성을 배제받으신 것으로 보여, 임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 보이며, 이전 관계를 한 후에 사후피임약을 제때 복용하신 점 또한 임신의 가능성을 낮게 낮추는 역할을 도운 것으로 보입니다. 피검사로 나중에 양성이 뜨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정 불안하시다면 3일정도 뒤에 임신테스트기를 한번 더 시행해 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관계 10일째에 피검사는 너무 이른 시기입니다.
물론 임신을 하면 70% 정도는 지금도 피검사상 검출이 되겠지만 30% 정도는 피검사 결과가 임신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경우가 hCG가 애매하게 증가한 경우를 포함하겠으며 hCG가 전혀 증가하지 않은 경우는 훨씬 적어지겠습니다.
확실하게 하려면 일주일정도 후에 다시 재검을 해보거나 임신테스트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hCG 호르몬이 점점 증가하지 않는지를 확인해보시는게 맞겠습니다. 나중에 양성으로 뜨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있을수는 잇겠습니다.
얼리테스트기는 관계 10일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차이긴 하지만 사용하신 시기가 좀 빠릅니다.
임신 초기에는 이런 테스트기들이 아주 약하게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하루 빠르게 사용하신것도 위음성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셨다는점, 현재 생리가 나오고있다는점을 고려하면 이건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잇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