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짙푸른무희새14입니다.
부대찌개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대찌개는 문자 그대로 ‘군부대의 찌개’란 뜻이지만 6·25전쟁 당시 군부대에서 군인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 아니라 미군 부대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미군부대에서 쓰고 남은 햄, 소시지, 치즈 등 잉여 음식을 이용하여 끓여 먹은 찌개이다. 미군 부대 주변에서 먹기 시작한 음식은 조금씩 확산되면서 당시 미국 대통령 존슨L. B. Johnson의 성을 따 ‘존슨탕’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당시 미군 부대 근처에서는 일명 ‘부대고기’라고 불리는 소시지와 햄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기에 고추장을 풀고 김치를 넣어서 끓이면 느끼한 맛이 사라져 햄과 소시지를 처음 접한 사람들도 얼큰하게 즐길 수 있었다. 6·25전쟁 직후 모든 물자 공급이 어려웠지만 미군부대는 자국 군인들을 위해 본국에서 보내온 음식이 대체로 풍족했다. 이에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던 한국 사람들이 경기도 동두천·양주·의정부·송탄 등지에 주둔해 있던 미군부대의 소시지나 깡통에 든 햄을 이용하여 고추장과 함께 찌개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미군이 먹다 남거나 미군 보급품을 몰래 빼낸 음식을 재료로 사용하였다. 이 때문에 부대찌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지역은 미군 부대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던 의정부·송탄·동두천 등을 중심으로 부대찌개가 유명했다.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