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례식에서 검정색 옷을 입는 관례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형성된 것인데요. 과거에는 흰색이나 연한 색조의 옷이 장례식에서 일반적으로 입혔는데요. 그러나 검정색 옷이 장례식에서 흔해지게 된 이유와 그 시작 시기는 몇 가지 이유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 사회가 서구화되면서 서구에서의 장례문화나 의상 관례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인데요.
서구에서는 검정색이 장례나 애도를 나타내는 색으로 통용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서 검정색 옷이 자례식에서 흔해지게 된 것입니다. 한때 과거에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나 권위자들이 흰색 옷을 입고장례를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그러나 현대에는 사회적인 신분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검정색 옷이 장례식에서 더 널리 허용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검정색은 서구 문화에서의 애도의 색으로 여겨져서 서로 다른 신분의 차별을 없애고자 하는 의미에서 검정색 옷이 선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모든 참석자가 비슷한 색조의 옷을 입고 통일성 있게 애도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검정색 옷을 선호하게 되었고 대부분 입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