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선물 (-)사태가 궁금합니다.
유가선물가격이 (-)가 된적이 있다던데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않아 해당 사태가 왜 어떻게 벌어졌는지가 궁금하네요. 전문가님들의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유가 현물이 -가 되는건 아니고, 선물이 -된건 경기침체가 심해질것을 염려해 유가를 운반 보관 가공하는 비용이 더 들까봐 -로 손해를 보고라도 넘기려는 예상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국제유가 선물거래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멈춰 서다시피 하면서 원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수요 감소는 저장 능력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생산된 원유가 정유공장과 저장고, 바다 위 유조선까지 꽉 차서 더는 미국 내 저장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상품선물 계약은 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나 원유를 인도받으면 저장할 곳이 없으니 WTI 5월 인도분 선물계약 만기일(21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6월물 계약으로 갈아타는 '롤오버'를 선택하면서 마이너스 유가가 나타났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현물시장이라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선물시장이기에 마이너스가 찍힐 수 있었습니다
선물은 만기시점까지 내가 들고 있으면 현물로 받게 되기에 만기전에 매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당시 코로나 때 현물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락하게 되면서 너도나도 원유 선물을 던졌고
이를 받아줄 매수세가 없다보니 마이너스로 까지 가격이 급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2020년 4월, 유가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이유는 주로 COVID-19 팬데믹으로 수요 급감과 공급 과잉 때문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석유 수요가 급격히 줄었고 동시에 석유 저장 시설이 거의 꽉 차면서 남은 석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석유를 실제로 인도받아야 하는 선물 계약자들이 저장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기꺼이 돈을 주고라도 석유를 넘기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상황은 선물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며 유가가 다시 정상화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전문가입니다.
유가선물가격이 (-)가 된 사건은 2020년 4월에 발생한 WTI\ 유가의 급락과 관련이 있습니다
OPEC의 생산량 조정에도 불구하고, 석유 생산국들은 여전히 높은 생산량을 유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공급이 과잉되었습니다.
또 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WTI 선물 계약의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물리적으로 석유를 인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장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
WTI 선물 계약은 만기일에 실제 원유를 인수해야 하므로, 저장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원유를 팔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춰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이 -37.63달러까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선물거래의 특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유가 선물 보유자가 만기 시 유가가 너무 하락하여 마이너스 상태에서 청산하는 경우입니다. 선물 거래의 경우 대부분 실제 실물의 거래가 아닌 가격 상하 변동폭에 따라 거래를 하는 것이라 이런 일이 가끔 발생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2020년 4월 20일,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5월물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원유를 인수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돈을 주고 원유를 가져가라는 의미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급격한 수요 감소와 저장 공간 부족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봉쇄 조치로 인해 원유 수요가 급감했지만, 공급은 여전히 지속되어 원유 재고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원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
선물 계약의 특성상 만기일에 실물 인수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해 원유를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선물 계약 보유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계약을 처분하려 했고, 이는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유를 인수받는 대신 돈을 받고 계약을 넘기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원유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과 함께 예기치 못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시장의 극단적 변동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유가 선물 마이너스가 일어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때문이었습니다.
선물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만기일까지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한 선물 투자자가 일시에 매도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매수 매물대가 없자 매물을 던지면서 마이너스까지 기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