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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그늘나비286
그윽한그늘나비286

동상례(東床禮)라는 결혼식 풍습은 언제부터 유래한건가요?

요즘은 그런 풍습이 많이 자취를 감추긴 했지만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동상례라고 해서 신랑을 거꾸로 메달아 발바닥을 때리곤 했었는데 얼핏 전통적인 풍습은 아닌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도 했는데 전통풍습이 맞다고 하네요. 언제부터 유래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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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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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 님의 질문에 옛생각이 납니다.

    친구가 얼마나 아파하던지...

    김재현이라는 친구인데 지금은 전라도 광주에 사는데 질문자님 덕분에 보고싶어집니다.


    동상례는 언제부터 유래가 있었는지 모르지만조선시대와 중국등에도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말에 신랑이 신부집에서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남침연이 그 유래다.

    가장 유명한 방식 중 하나인

    '발바닥 두들기기'. 신부의 친정집, 즉

    처가에서 신랑의 다리를 묶고 거꾸로

    매달아 손과 발, 특히 발바닥을 몽둥이로 친다. 이때 신랑은 장모와 처가

    가족들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처가 가족들은 못이긴척 풍족한 식사

    자리를 차려낸다. 그리고 잔치를 벌인다. 발을 치는 풍습 때문에 타족장(打足掌)이라고도 한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동상례(東床禮) 라고 하는 것은 중국에서 유례한 풍습으로 결혼식꿑나고 신랑의 인성을 평가 하는 관습 같은 것 이였습니다. 신랑 친구들이 일부로 신랑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신랑의 평소 성격이나 행동이 올바르게 행동 하는지를 주변에 모인 사람들에게 묻고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 심하지 않게 발다닥을 내리치면 옆에 있던 장모등이 때리지 말라고 하면서 음식과 술을 더 가져오면서 신랑 친구들을 위로 했건 유쾌한 놀이 같은 것이였지요.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