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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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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2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간의 반란 규모는 얼마나 되었나요?

박포의 난이라고도 하는데 용의 눈물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이방간이 도성 안에서 무려 천 명의 군사를 동원한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드라마 내에서 정종을 실존인물보다 너무 유약하게 묘사하는 등 실제 역사하고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조선이 행정으로는 철처한데 아무리 사병이 허용되었다고 해도 천명씩 도성 안에서 다른 사람들(경쟁 왕자들)의 눈에 들지 않고 동원했다는 것이 좀 믿기 어렵네요. 실제 역사에서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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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선초기 왕자와 공신들이 사병을 거느리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실제로 정도전은 사병을 혁파하여 왕자와 공신들의 세력을 약화시켜하였으나 이에 반발한 이방원 등이 반발하여 1차 왕자의 난으로 제거되었습니다.

    그리고 1400년 이방간은 동생 방원을 견제하려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방간의 반란 규모는 크지 않았으며 개경 시내 남산, 선죽교 일대에서 시가전을 벌였으나 준비가 부족했고, 세력이 약해 진압되었습니다. 2차 왕자의 난으로 국왕으로 즉위한 태종은 사병을 혁파하여 유력자의 반란 단초를 제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