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이 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지요?
직지심체요절은 고려 시대에 만든 금속 활자로 구텐베르크가 만든 금속 활자보다 이전에 만든 걸로 알고 있는데 세계사에서는 왜 세계 최초로 먼저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받지 못하는 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지심체요절은 2001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문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금속활자의 최초 발명국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건 아무 나라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당시 고려의 문화력∙경제력∙정치력이 세계 최고의 수준에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고려는 한마디로 최고의 선진국이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비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조상의 높은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직지심체요절이 사실상 첫 금속 활자본이지만 것인데 아직까지도 유네스코에 기록되어 있지않은 이유는 아직 활자본이 발견이 되지 않아서 이라고 합니다. 활자본만 발견이 된다면 유네스코에 기록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구텐베르크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찍은 책이라고 공식적으로는 말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본은 1372년 제작이 시작되어 1377년 간행된 것으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간행한 금속활자본 성경보다 78년 더 앞서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이라는 사실은 1972년 박병선 박사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발견 당시 학계에서는 직지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성서보다 더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라는 말을 믿지 않고 무시했기 때문에 결국 박병선 박사는 혼자 연구를 시작, 한국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임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