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설 명절은 어느시대부터 시작 되었나요?
설 이란 개념이 어느 시대부터 생겨나게 되었는지 궁금하고 떡국은 또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고 왜 설날 떡국을 먹으며 한 살 더 먹는다는 개념이 생겨났나요?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날은 한해의 첫날이라는 뜻으로 묵은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것으로, 이른 아침 웃어른들에게 새배를 하고, 설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간에 나누어 먹으며,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하던 풍습 문화입니다.
설날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몇가지 가설로는 " 낯설다, 설다 "의 설에서 유래된것으로 처음 맞이하는 날을 낮 서는 날로 생각해 설이 되었다는것과, 늙어가는 처지가 서럽과 서글프다라는 뜻으로 설이라고하기도하고, 또 마지막으로는 새해 첫날 몸과 마음을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한 해를 아무일 없이 잘 지내게 해달라는 바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설 명절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조선 후기에 편찬된 동국세시기 등 우리나라의 세시 풍습을 기록한 문헌에 새해 첫날인 설날에 조상에게 드리는 차례와, 세배를 하러 온 사람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풍속은 고조선 시대의 신년 제사때 제사를 드린후에 먹던 제사 음식에서 유래된것이라고 합니다. 그때 당시 떡을 주식으로 먹던 때의 관습이 지속된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