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로 보다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인가요?
와이프와 대화하다 육아얘기가 나왔는데 저보고 애들의 행동을 예사로 보다보니 이런일이 발생했다기에 제가 화를 냈는데 의미를 찾아보면 그냥 일반적으로 본다는의미인데 화를 낸 제가 잘못된거일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예사로 보다 라는 의미는 보동 있는 일을 뜻합니다.
그리고 보통 날카로운 눈빛이 예사 사람이 아니었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아이에게 예사 즉, 보통 있는 일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말로 전달 되어질 수 있는 부분이 큽니다.
그렇기에 상대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일인데 너무 무신경 하다 라는 태도로 보이는 부분이 커서 화를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의 일이기 때문에 흔한 일로 보기 보담도 정말 아닌 행동은 그 즉시 단호함으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바로 잡아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구요.
그리고 아이의 일은 늘 그랬왔으니깐 라고 넘어가긴 보담도 부부가 아이의 교육.지도의 대한 부분의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보고 서로의 의견을 배려 존중 마음이해 감정공감을 하면서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예사로 보다'는 기본적으로 '그냥 흔한 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라는 의미로,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을수 있습니다. 단순히 '일반적으로 본다'보다는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넘긴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내분이 쓰신 맥락도 '아이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니 문제가 생겼다'는 뜻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사로 보다는 의미는 '별일 아니라고 여기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어떤 행동이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평범하게 여긴다라는 뉘앙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예사로 보다라는 말이 무심하거나 무책임하게 행동했다는 비난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잘못이라기보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감정 반응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생각하는것이 달라 소통에서의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전적으로 예사는 보통으로 있는일 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는 대수롭지 않는일, 당연히 있을 수 있는일, 별일 아닌 일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육아 중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지만 잘못들으면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단어의 오해로 인해 화를 낸거라면 대화를 통해 푸는것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