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 슬어버린 금속은 재생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해요?
금이나 녹슬지않게 만들어진 합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금속들은 다 녹이 슬어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은도 검게 녹이 슬어버리고, 구리고 파랗게 녹이 슬어버린 것을 본 기억이 있어요.
금속마다 다르겠지만, 그렇게 녹이 슬어버린 금속들은 기존 성질을 잃어버렸지
때문에 가치도 없고 전도력도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혹시 잘못 알고 있다면 구쳐주세요)
녹이 슬어버리게되면 영구적으로 못 쓰게 되는 부위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녹여서 다시 재생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녹이 슬어버린 금속은 살릴 수 없는걸까요?
녹여서도 불가능한 것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녹이 슬어버린 금속은 재생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녹은 금속의 표면에 산화물이 형성된 것으로, 이 산화물을 제거하면 금속의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녹을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화학적인 방법으로 녹을 제거하는 녹제거제가 있으며 기계적인 방법으로 녹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금속이 녹슬었다는 것은 그 금속의 표면에서 산화 반응이 일어나 녹(철의 경우는 철산화물)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규모의 녹은 연마제, 와이어 브러시, 모래 종이 등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다 큰 규모의 경우에는 산성 용액(예: 식초, 구연산, 아세트산 등)에 담가서 화학적으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안전을 위해 항상 고무 장갑과 안경을 착용해야 합니다.
전기 화학적 과정인 '환원'으로 산화된 철 부분을 원래의 철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며 일반적인 상황에서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미 심하게 손상된 금속 부품(특히 구조적인 강도가 중요한 부품들)은 기존 성능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녹슬은 금속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녹슬은 부분을 제거하고, 산화물을 제거하여 원래의 금속 상태로 되돌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녹슬은 부분을 연마하거나 산화물을 화학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금속이 녹슬게 되는 것은 그 금속의 화학적 반응에 따라 다르며, 금속마다 녹는 정도와 그에 따른 영향이 다릅니다. 녹슬었을 때 금속의 가치나 전도력이 영구적으로 손실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금속들은 녹아버린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금속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녹슬음과 관련된 몇 가지 주요 금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철(강철): 철은 물과 공기의 산소와 반응하여 녹슬게 됩니다. 녹슬은 철의 표면에 산화물 층을 형성하며, 이것이 상당히 부식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녹슬은 표면에 형성된 산화물 층의 두께에 따라 다르며, 내부 철은 녹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은: 은은 공기와 반응하여 은 산화물(Ag2O)을 형성하며 검은색 또는 회색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의 내부 구조는 녹슬지 않으며, 녹슬은 표면에서만 발생합니다. 또한 은은 매우 잘 전도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치가 높기 때문에 녹슬었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구리: 구리도 공기와 반응하여 산화되며, 이로 인해 녹슬은 파란색 또는 녹색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녹슬은 주로 구리의 표면에서 발생하며 내부 구조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구리 역시 재활용 가능한 금속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금: 금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어 녹슬지 않습니다. 이러한 안정성과 비효율적인 비용 때문에 금은 표면에 적용되는 것 외에는 거의 변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녹슬었더라도 금속은 재활용 가능하며, 특히 철, 은, 구리 등의 금속은 재활용 산업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됩니다. 재활용을 통해 이러한 금속들은 다시 주요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로써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