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극에 타 방송국 출신 작가들이 잘 참여하지 않는 건 방송국마다 작가를 육성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KBS는 단막극이나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신인 작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내부 교육을 진행해요. 그렇게 데뷔한 작가들이 KBS 드라마국과 계속 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내부 작가 풀처럼 형성됩니다. 반면 SBS나 MBC, JTBC 쪽은 장르극이나 미니시리즈 중심이라 스타일이 다르고, 작가들도 그런 구성에 익숙해서 KBS 일일극처럼 장편 가족극에는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송국은 검증된 작가를 선호하고, 내부에서 키운 작가를 계속 쓰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흐름이 생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