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시술시 레이저 2번쏘는이유 진피층깊게있는 입자때문에 그런가요
지금4회차인데 한번씩만 레이저조사하다가 5회차어제 한번조사후 다른걸로한건지 뭔지모르겠는데한번더 싸이클돌더라구요 참고로 잉크량ㅇ 많고 깊은편이라 앞으로도 많은횟수가 들어갈것같긴합니다 2번쏘았는데 4회차까지했던것보다 덜아픈것도이상했습니다 머땜에그런건가요? 대식세포가 처리하고 배출하는원리는 같은건가요~?(조금전문적인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문신 제거 시술에서 레이저를 2번 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문신의 잉크가 피부의 진피층 깊숙이 위치해 있을 때, 레이저를 한 번만 조사하는 것보다는 두 번에 걸쳐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잉크 입자들을 보다 잘 분해하고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레이저 종류와 에너지를 조합해서 잉크 제거 효율을 높이는 시술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술에서 2번의 레이저 조사가 기존보다 덜 아팠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장비나 다른 레이저 파장을 사용하여 통증을 줄일 수도 있고, 혹은 이전 시술 후 피부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졌을 수도 있습니다. 시술 시의 다양한 요인들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문신 잉크가 분해되고 제거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이저는 문신 잉크에 고도로 집중된 빛의 에너지를 전달하여 잉크 입자들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쪼개줍니다. 이렇게 작아진 잉크 조각들은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에 의해 서서히 제거됩니다. 이 과정은 일정 시간이 걸리며, 잉크의 양과 깊이에 따라 필요한 시술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문신 제거 시술에서 레이저를 두 번 쏘는 경우는 잉크 입자의 위치, 깊이, 밀도에 따라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문신 색소는 보통 표피 아래 진피층 깊숙이 침착되어 있는데, 첫 번째 레이저 조사로 표층부의 입자를 먼저 분해하고, 그 이후 다시 한 번 조사하여 더 깊은 층에 있는 색소를 타겟으로 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색소 밀도가 높고 깊은 문신의 경우, 1회 조사만으로는 충분한 파괴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이중 조사(스태킹 조사)를 하기도 해요
시술 후 통증이 덜했던 이유는 기기 설정이 다르거나, 에너지 밀도가 낮았거나, 레이저 종류가 바뀌었거나, 혹은 피부가 이미 이전 시술로 적응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레이저로 색소를 쪼개면, 그 파편화된 잉크 입자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가 흡수하고 림프관을 통해 점차 배출됩니다. 이 과정은 시술 후 수주간에 걸쳐 천천히 이루어지며, 남은 입자가 또렷이 보이는 한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죠
정확한 레이저 종류와 파장, 조사 방식 등은 시술자에게 직접 문의하시면 더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