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제주도 미스터리 도로는 실제로는 내리막인데 오르막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이용한 길이에요. 주변 지형의 경사와 나무, 전봇대 등이 기준선 역할을 하는데, 이 기준선들이 실제 수평선과 어긋나 있어서 우리 뇌가 도로의 기울기를 잘못 판단하게 된답니다.
사람은 절대적인 경사를 감지하기보다 주변 사물과의 상대적 관계로 기울기를 인식해요. 주변이 더 가파른 내리막이면 완만한 내리막은 오히려 오르막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중력에 의해 차가 저절로 굴러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마치 오르막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신기하게 느껴지는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