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왜 때를 밀죠? 처음부터 안밀면 때가 없나요?
우리 나라가 유일하게 때를 미는 나라인데 때밀이 기계도 탄생했죠
외국은 충격을 받는다고 하던데 사람들은 다 때를 미는게 아닌가봐요
때를 밀지 않으면 때가 안일어나나요?
외국인들은 때를 안밀면 어떻게 샤워를 하는건가요?
우리도 태어나서 아기들에게 때를 안밀고 계속 성장하게되면 때가 안나오나요?
성인이되면서 목욕탕을 안가게되서 스크럽을 이용해서 샤워하니 여름에는 땀이 많이나서 스크럽을 해도 때가 일어나 때가 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조선시대까지, 우리는 목욕탕에서 지금처럼 때를 박박 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약간 씻어내는 것은 있었지만, 몸에 있는 각질들이 저절로 벗겨져 나가면 털어내곤 했다죠... ㅡㅡ; 지금의 시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어쩌면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터키같은 곳에서는 때를 민다고 하는데요, 민다기 보다 각질을 좀 더 깨끗이 벗겨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를 미는 문화는 대중탕이 생기면서부터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럿이 있는 곳에서 옷을 벗는것이 수치라고 생각하여 일제시대 이후에 겨우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이 때도 그렇게까지 심하게 때를 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주로 서민들)이 집에서 목욕을 하기 힘들어지고, 대중탕이 점점 유행하게 되면서부터 생겨났을 것입니다. 일단 왔으니 본전을 빼야 한다는 마음에, 비싸서 자주 오기 힘들다는 이유로 한번에 많이 씻어야 했기 때문이겠죠. 자연스럽게 이태리타올은 인기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주 가끔씩, 약간의 때를 밀어주는것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달에도 몇번씩, 많은양의 때를 억지로 밀게되면 피부가 상하고. 빨리 노화된다고 하죠. 차라리 조금씩(부위별이 아니고 전체로^^;) 매일 샤워를 해 주는 편이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하는 때밀이는 치명적이라고 하죠^^때는 결국에 각질층이 밀려나는건데…….각질은 계속 생겨나는거니까 안 민다고 각질이 안 생기는 건 아닌걸로 알아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때는 인체의 피부 세포가 재생하면서 사멸한 피부 세포들의 집합으로 뱀이나 곤충이 탈피를 하듯이 사람 역시
노폐물과 함께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그 부분을 새로운 피부 세포들로 대신하게 됩니다.
때를 억지로 밀지 않아도 자면서 혹은 활동하면서, 샤워를 할 때 저절로 제거되나 각질이 발생하고
제때에 제거되지 않는 경우 피부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때를 미는 습관이 있어 좀 더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으나 사우나가 발전한 나라 역시
때를 밀지 않도록 물을 통해 제거가 됩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때를 밀지 않았다고 해서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며 각질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줍은물범151입니다.
외국인들은 때를 밀지 않고 대신 샤워 시 바디 스크럽이나 비누 거품을 내어서 몸을 문질러 각질을 제거합니다.
때를 오랫동안 밀지 않고 샤워만 계속하게 될 경우, 피부층이 균형을 찾게 되어 이태리타월로 밀지 않는 이상 물에 몸을 불려도 수건으로 밀거나 손으로 민다고 때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태리타올로 때를 밀면 피부의 각질층이 벗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때가 안 나오지는 않지만, 처음 밀 경우 때가 적기는 합니다.
스크럽을 했어도 때가 있다면 현재 피부 각질층이 불안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바디스크럽을 하기보다는 보습제를 잘 발라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DTR동이입니다.
적당히 때를 밀어주는 것은 죽은 세포각질을 벗겨주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미용에 좋을수도 있습니다.
일본과 이태리쪽에서는 사우나 문화와 때밀이 문화를 오히려 배우고있는 추세라고 합니다.때밀이 문화는 다른 나라에도 있습니다.
이란에서 우리나라로 이민 온 사람 왈 자신의 나라에도 때밀이 문화가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한국만 때밀이 문화가 있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단지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서양국가 사람들이 자신들과 다른 때밀이 문화를 보고서 신기해 하는 것이 와전되어 그런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서양사람들도 때를 밉니다.
그런데 우리처럼 맨 피부를 미는 것이 아니라 거품을 푼 욕조 안에 들어가서 스펀지 등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이 우리와 다를 뿐입니다.
외국 마트에 가보면 목욕용 스펀지 등 피부를 문지르는 도구들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경훈 공인중개사/행정사입니다. 한국인이 때를 미는 이유는 관습의 차이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때를 미는 개념을 타월을 사용하여 목욕을 하는 만큼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비숫한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