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난민 문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던데 우리 사회는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요?
전 세계적으로도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비롯해서 해수면 상승으로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이동하는 기후 난민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더라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있으면서도 워낙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어서 이런 변화들에 둔감하다고는 하나 세계뉴스를 보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심각해보이더라고요.
기후 난민 문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피부로 느끼기 어려운 먼 이야기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이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지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던데 우리 사회가 미리 준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기후 관련 난민 문제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는 국제 기구 및 관련 국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을 마련하며 공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개발도상국 같은 나라에 우선적인 기술 및 재정 지원을 토대로 난민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심화로 기후 난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역시 미리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우선, 국내적으로 기후 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 취약국에 대한 국제 협력 및 인도적 지원을 늘려 기후 난민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기후 난민 발생 시 이들에 대한 정의, 체류 자격, 지원 절차 등 법적, 제도적 준비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교육을 강화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인구 이동 패턴을 예측하고 영향 분석을 위한 연구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