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9등급제 내신에서 5~6등급이 특정 성별에 더 많다”는 일반화된 통계적 결론은 없습니다. 등급은 학교·과목·학년 내 상대평가로 산출되기 때문에 동일 집단 안에서는 성별 비율과 무관하게 일정 비율로 배분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나 수능 자료를 보면 과목별·학교 유형별로 성별 평균 차이가 일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영어에서는 여학생 평균이 약간 높은 경향, 수학에서는 남학생 분산이 더 큰 경향 등이 보고되지만, 이는 평균과 분산의 차이일 뿐 특정 등급 구간(예: 5~6등급)에 한쪽 성별이 더 많이 몰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별 평가 방식, 선택과목 구성, 학생 구성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정리하면, 5~6등급의 성별 비율을 일반적으로 “여자가 더 많다” 혹은 “남자가 더 많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고, 실제 비율은 해당 학교와 과목, 집단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