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더리움 하드포크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면서 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 재단 측에서는 이더리움의 개발 로드맵은 아래의 순서와 같이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프런티어
홈스테드
메트로폴리스 : 얼마전에 있었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메트로폴리스 단계에 해당하는 하드포크입니다. 앞으로 이스탄불 하드포크가 세레니티 단계에 접어들기 전에 한 번 더 있을 예정입니다.
세레니티 : 이스탄불 하드포크 이후에 세레니티 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이더리움 2.0 개발을 완료하기 위한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질문자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POS로 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일까요?
->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샤스퍼를 도입하고 EVM을 eWASM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채굴자들이 망해서 이더리움의 가치가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 채굴자들에게 POW에서 POS로의 변화를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점진적으로 채굴 보상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채굴 보상을 1/3 줄였고, POW 방식의 채굴이 불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한 '난이도 폭탄(급격한 채굴 난이도의 상승)'을 연기한 상황입니다. 또한 POS로 전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채굴자들은 이더리움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하나의 세력으로 남아서 POS방식의 채굴을 계속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채굴자들이 망할 일도,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일이 일어나는 것도 확률이 낮지 않나 싶습니다.
POS로 전환이 되면 현재 이더리움의 수수료 문제도 개선이 될까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POS로 전환이 완료되고 샤딩이 구현되며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의 연산이 빨라지게 되면 거래 처리 속도 또한 빨라지게 되므로(확장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가 되므로) 이더리움의 수수료도 더 낮아질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올해 10월쯤 예정된 이스탄불 하드포크가 완료되면 메트로폴리스 단계의 개발이 완료되고 비로소 세레니티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때에도 몇 차례 하드포크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1-2년 정도 지나서 이더리움이 단기적인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세레니티 개발을 완료하면) 대략 14000TPS 수준의 거래 처리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이더리움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