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이 된 후 다시 깨어나면 신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임상실험까지 마쳤나요?
현재 전세계에 600명이 넘는 냉동인간이 있다던데요.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마치고 냉동인간이 된건가요? 아니면 600명이 현재 임상실험자들인가요? 실제 이들이 깨어나면 신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600명의 냉동인간이 있지만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안전하게 완료하고
냉동인간이 된 사례는 없습니다.
사망직후에 혈액을 제거하고 냉동 보존액을 주입하여
영하 196도로 급속 냉동을 시키고 액체질소로 채워진 탱크에 보존합니다.
냉동과정에서 세포들은 손상이 됩니다.
세포내의 물은 얼면서 팽창하여 세포막을 파괴하고,
세포 내부의 구조를 파괴시킵니다.
냉동인간이 깨어나더라도 신체에 아무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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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닙니다.
냉동인간은 가능하나 아직 해동되는 기술은 개발이 안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래에 개발될것을 믿고 냉동인간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 기술로 냉동인간 회생은 불가능
냉동인간의 정식 명칭은 ‘냉동보존술(cryocics)’이다. 지난 1960년대 초반, 미국의 물리학자인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냉동보존술에 대한 개념이 제시됐다.
냉동보존술의 연구 목적은 현재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의료기술이 발전한 미래에 소생시켜 병을 고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만 놓고 보면, 환자가 사망한 후 냉동 보존하는 정도까지의 기술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동된 신체를 어떻게 해동하며, 환자를 어떻게 깨울 것인지에 대한 기술은 전혀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다.
냉동되었던 환자가 다시 깨어나려면 정신적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우선 세포나 장기 등이 다시 회복되어야 한다. 해동 과정에서 세포나 신체조직, 또는 혈관 등이 손상을 입지 않아야 하고 특히 뇌세포가 영향을 받지 말아야 조금이라도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살아있는 세포나 장기를 냉각할 때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얼음 결정이다. 세포 속에 포함된 수분이 얼어붙어 얼음 결정이 생기면, 부피가 커지면서 세포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조직 역시 같은 현상으로 얼음 결정에 의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냉동인간이 미래에 깨어날 때를 대비하여 과학자들이 마련한 조치가 있다. 바로 냉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얼음 결정이 세포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동결보존액을 주입하는 것이다. 동결보존액은 체내에 들어가 일종의 부동액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제는 동결보존액을 주입한다고 해서 정말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세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냉동인간의 보존 기간이 보통 50년에서 길게는 100년 정도로 예상하는 만큼, 동결보존액의 효과를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처럼 현존하는 기술로는 냉동인간을 회생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결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최근 들어 냉동인간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줄기세포로 만든 심장 조직의 일부 회복 확인
냉동인간의 성공 가능성을 이끌 수 있는 실마리는 미 캘리포니아대의 ‘보리스 루빈스키(Boris Rubinsky)’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에 의해 풀리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10년이 넘는 기간을 신체 장기 중에서도 냉동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심장에 대해 연구해 왔다.
루빈스키 박사는 “간이나 폐처럼 운동성이 없는 장기들도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원래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라고 언급하며 “그런데 끊임없이 움직이는 심장을 복원해야 하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의 그 어려움은 상당히 컸다”라고 말했다.
루빈스키 박사와 연구진은 심장을 냉동시키는 과정에서 ‘과냉각(supercooling)’ 기술을 이용하여 얼음 결정이 생성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했다. 과냉각이란 온도가 0℃ 이하인데도 어떤 물체 내의 물방울들이 얼지 않아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줄기세포로 제작한 심장 조직을 이용해서 냉동과 해동 과정을 검증했다. 영하 3℃에서 냉동시킨 심장 조직을 24시간과 48시간, 그리고 72시간 후 37℃로 높여 해동했다. 그 결과, 조직의 60~85% 정도에서 정상적 수축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루빈스키 박사는 “줄기세포로 제작한 심장 조직의 냉동 및 해동 실험 결과를 심장 전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얼렸다가 녹인 신체 장기가 어느 정도는 다시 재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자평했다.
연구진이 이처럼 심장을 비롯한 신체 장기를 냉동시켰다가 복원하려는 이유는 오랫동안 보존해도 문제가 없는 장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장기이식 수술에 있어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장이식 수술은 촌각을 다투는 작업인데, 이는 제공자의 심장이 오랫동안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박동이 일어나는 동안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냉동했던 심장이 해동 후 다시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촌각을 다툴 필요없이 여유 있게 수술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냉동된 인간이 다시 살아 난것은 임상실험으로 증명된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의 의과 과학으로는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미래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을 두고 냉동인간이 된것이죠.
아직은 이론적으로 다시 살아날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다시 깨어날지 못깨어날지는 장담하기 힘들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니요. 영화에서나 냉동인간 후 해동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미개척 분야입니다. 동물 실험조차 성공하지 못한 분야로, 제가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즐겨하는 비유는, 부자들의 희망고문 이며 예전 이집트에서 미라로 만들어 사후세계에 부활 할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하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생을 누리고 싶어하지만 아직 동물도 살아있는 상태로 냉동 후 해동을 해도 세포를 재생 시키는 것이 불가능 한데 더 복잡한 인간의 경우는 어불성설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동상에 걸리게 되면 세포는 파괴되어 재생이 불가능한데, 급속 냉동을 한다고 달라지는건 아닙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냉동인간이 실 기술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실험이 끝난건 아니구요.
아무래도 오랜기간 인체가 얼었다 깨어나면 근육이나 장기등이 문제가 있을수 있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