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태조 이성계가 금(金)씨를 김(金)씨로 읽으라 지시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그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쇠금을 성씨로 사용하는 금씨들을 김이라고 읽을것을 명하였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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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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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양오행설은 목은 토를 이기고 토는 수를 이기고 수는 화를 이기고 화는 금을 이기고 금은 목을 이긴다는 상성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목에 해당하는 것이 이성계의 성씨입니다.
오행설에 따르면 목은 금을 이길 수 없으니 이성계는 금씨를 이길수 없게 됩니다.
한 나라의 왕을 이기는 성씨가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성계는 금씨를 김씨로 바꾸었고 그때부터 쇠 금 한자를 사용하던 사람의 성이 김씨로 바뀌게 된것인데 이 설을 뒷받침 해줄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이(李)씨였고 이는 도참설의 목자(木子=李)왕위설에 입각한 왕조건국이었기에 조선왕조는 목(木)의 기운을 타고난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오행사상에서 목(木)의 기운을 이기는 것이 금(金)이었기 때문에 성씨인 금(金)씨를 김(金)으로 발음하게 한 이래 김씨로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