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감고 세수하다가 입안이 쓴맛이 났는데요
임신 24주된 임산부가 서서 샤워하다가 바디워시때문에 입안에 쓴맛이 살짝 났는데 입을 헹구는걸 깜박하고 샤워후 바로 물마시고 영양제를 먹었는데요...
바디워시때문에 입안에 살짝 쓴맛이 난걸로 인해 태아에 해를 끼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극히 소량에 불가하고, 특별히 문제될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산전 진찰 정해진 시기에 잘 받으며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 중에는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되기 마련인데요, 말씀하신 상황으로 태아에게 해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바디워시 성분이 입안에 아주 소량 닿았고, 삼킨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바디워시는 경구 섭취를 전제로 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맛이 쓴 것만으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바로 물을 마시고 영양제를 드셨다면 입 안의 잔여 성분도 자연스럽게 씻겨 나갔을 가능성이 높아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유해 성분이 체내에 일정량 이상 흡수되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처럼 극히 미량에, 피부나 구강 점막을 통해 잠깐 접촉한 정도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입안에 쓴맛이 자주 반복되거나, 바디워시 사용 후 입 주변이 따갑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느껴진다면 성분을 다시 확인해보시고 더 순한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신 중에는 여러 가지 걱정과 불안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샤워 중에 바디워시가 입안에 들어가 쓴맛이 났다고 하셨군요. 그런데 이러한 일시적인 상황으로 인해 태아에게 큰 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디워시는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소량이 입안에 들어갔다고 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도록 만들어집니다. 물론, 큰 양을 삼켰다면 주의가 필요하지만, 본인의 경우처럼 입안에 잠깐 머무르다 헹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이후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그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