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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06.26

고려에서 조선이 되면서 여성은 왜 점점 억압받았을까요?

고려시대는 여성의 연애와 결혼이 자유로워서 재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왜 조선이 되면서 점점 여성을 억압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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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고려시대에는 연애나 결혼이나 자유로웠고 재혼도 이혼도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근데 조선시대가 되면서 유교적 가부장제의 가치관이 성립되면서 부터 억압받기 시작했습니다. 신분차이에 따라 출산을 위해 필요한 수단정도로도 생각되었고 재혼과 이혼은 금기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남녀를 크게 차별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자의 권리가 남자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교를 나라의 이념으로 받아들인 조선 시대에는 남자와 여자 간의 차이와 지켜야 할 도리를 강조하였고, 유교 질서가 굳어진 조선 후기로 갈수록 여성들의 지위는 크게 낮아져 이전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은 남성과 비슷한 지위와 권리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아들과 딸이 번갈아 부모의 제사를 지내거나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딸이 제사를 맡아 지냈으며, 자식들이 모두 똑같이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후기로 갈수록 부모의 제사는 아들, 그중에서도 장남이 맡아 지내게 되면서 재산도 가장 많이 물려받게 되었고 딸은 시집 간 여자라고 하여 적게 받거나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여성들의 생활 속 규제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양반집 여성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했지만 밖으로 나갈 일이 있을 때에는 장옷 등을 머리에 쓰고 얼굴을 가려야 했고, 가마를 탈 경우에는 남자들이 타던 평교자와 달리 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옥교자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또한 여자는 남자와 대화를 할 때 얼굴을 마주해서는 안되었고 여성들은 남자일 경우 3촌 이내의 친척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천재학습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