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벨벳 데님 소재에서 한 부분이 ‘죽은’ 경우 완전한 복원은 어렵지만, 상태에 따라 일정 부분 개선이나 보완 수선은 가능합니다. 벨벳은 표면의 기모(파일)가 눌리거나 손상되면 광택과 결 방향이 달라지는데, 단순 눌림이라면 스팀을 이용한 결 복원 작업으로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찰이나 열로 인해 파일 자체가 닳거나 녹아버린 경우에는 원상 복구는 힘들고, 색 보정이나 부분 염색, 패치 덧댐 등으로 티를 줄이는 방식의 수선이 이루어집니다.
일반 세탁소보다는 의류 복원 전문점이나 고급 수선집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실제 가능 여부는 손상 정도를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은 작업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간단한 스팀 복원은 17만원, 패치나 재단이 들어가는 경우는 10만원 이상까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소재가 특이한 만큼 완벽 복원보다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티를 줄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