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에서 각 후보자들이 선거대책위원장을 여러 명 두는 건 최근 선거의 일반적인 흐름이에요. 원래 '위원장'이라고 하면 한 명이 전체를 책임지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선거가 워낙 규모가 크고 다양한 계층과 지역, 이해관계를 아우르다 보니 여러 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각 분야별로 역할을 나누고, 다양한 인맥과 지지층을 포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감투만 씌운다는 비판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선거 전략상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는 게 맞아요. 최근 선거를 보면 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5명에서 7명까지 공동선대위원장을 두고 있고, 그 아래에도 본부장, 단장 등 세부 역할 분담이 촘촘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