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부작용이 심하면 중간에 용량을 줄여도 될까요?
위고비 0.25mg -> 0.5mg -> 1mg 까지
별 부작용 없이 잘 적응했고 효과도 좋았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간헐적인 물설사 정도..?)
근데 이번에 1.7mg 으로 자연스럽게 올린 후에
일주일 동안 수십번의 물설사, 심한 구토, 위장장애와 더불어
아예 뭘 먹지를 못할 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네요
다음주부터는 1mg이나 1.2mg정도로 내리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낮춘 용량이 괜찮으면 쭉 1mg~1.2mg정도로 맞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위고비는 초기 저용량에서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십번의 물설사, 구토, 심한 위장장애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용량을 낮추거나 유지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실제로 용량을 낮췄을 때 부작용이 완화된다면, 그 용량에서 일정 기간 머물러도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적응 기간 후 다시 증량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증량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 결정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명 평가위고비로 인한 부작용이 심하고 힘들다면 용량을 낮추어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또한 감량한 용량에서 꾸준히 그 효과를 보실 수 있다면 그 용량으로 지속하는 것도 괜찮긴 하겠습니다. 다만, 그것을 개인적으로 임의로 판단을 하시는 것은 권고드리지 않습니다. 처방해주신 선생님과 상의 후 판단 받으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송재민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네, 위고비는 말씀하신 설사, 구토, 위장장애, 섭취장애 같은 소화기 부작용이 가장 흔합니다.
일단 1.7mg에서는 부작용이 심하신 것으로 보여 그 용량으로 계속 맞으시는건 몸에 무리가 되겠으며, 말씀하신 것 처럼 용량 낮춰서 유지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