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바뀐다고 하는데, 여기서 10년이란 시간은 인문학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흔히들 많은 분들이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바뀐다는
말을 하고 있고, 어디서든 10년이라는 의미는 강산을 바꿀만큼 긴 시간을 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10년이라는 것이 단순히 물리적으로 긴 시간인것 뿐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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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표현은 자연 풍경이 변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인간의 수명에 비유한 것으로, 보통 10년 단위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표현은 아니며, 그저 관용구에 불과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말에는 10년을 강조한 속담이 제법 많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를 비롯해 “10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10년 묵은 환자(還子)도 지고 들어가면 그만이다”, “10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 등의 표현이 많습니다. 영어에는 아예 10년을 지칭하는 단어가 따로 있는데 라틴 기원의 ‘데케이드(decade)’는 일상에서 10이라는 숫자를 거론하지 않고도 흔히 사용하는 단어 입니다. 2015년 올해는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 10년(United Nations Decade on Biodiversity)’의 한복판에 놓여 있는데 그런데 정작 단어까지 만들어 놓고는 이렇다 할 속담이나 격언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