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시급이 4배가 오르고 물가가 4배가 올라도 나의 30년짜리 은행 대출은 나에게 이득이라는 말이 있고 반대로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라고 하던
최저 시급이 4배가 오르고 물가가 4배가 올라도 나의 30년짜리 은행 대출은 나에게 이득이라는 말이 있고 반대로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라고 하던데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물가가 4배 올랐다는 것은 반대로 화폐의 가치는 4배 싸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돈을 빌렸다가 그 사이에 화폐가치가 4배 저렴해진 채로 갚게 되면 대출 당시보다 해당 자금을
마련하기 더 쉬워진 것이기 때문에 차주입장에서는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는 물가상승률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로, 2억원의 대출금, 30년동안 상환하는 조건일 경우,
30년 후에는 물가가 4배 올랐기 때문에, 2억원의 실질 가치는 현재 기준 약 5,000만원이 됩니다.
즉, 대출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화폐가치로 볼 때 적은 금액만 상환하면 됩니다.
그러나 은행의 입장에서 30년 뒤에 받을 대출금이 2억원이지만 화폐의 실질 가치로 보면 5000만원임으로 실질 가치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더욱이 고정금리 대출을 적용하게 됨으로 인플레이션에 연동할 수도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채무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으로부터 연 5%의 이자로 100만 원을 빌린 이후에, 1년 후 물가가 5배 상승했다고 가정해 본다면 물가가 5배 오르면 1년 후 100만 원의 가치는 현재 기준으로 20만 원이 됩니다.
만약 A가 빌린 100만 원으로 구입한 물건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년 후 500만 원으로 올랐다면 A는 그 물건을 팔아 B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고도 500만 원-105만 원=395만 원이 남게 됩니다.
이처럼, 채무자는 채무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서 이득을 보게 되며, 그에 반해, 채권자는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최저 시급과 물가가 4배씩 오르는 상황에서 30년 장기 은행 대출이 대출자에게 이득이고 은행에게는 손해라는 말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물가와 시급이 4배 상승하면 실질적인 구매력이 증가하므로, 동일한 대출 원리금 상환액으로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명목 금액은 변하지 않지만, 대출자의 실질적인 상환 부담은 줄어들어 이득을 보게 됩니다. 반면,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실질 가치가 줄어들게 됩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은행이 받는 상환액의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실질 수익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장기 대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대출자는 실질 부담이 줄어들어 이득을 보고, 은행은 실질 수익이 감소하여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는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대출 상환액의 실질 가치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화폐의 가치가 계쏙하여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대출과 같은 경우 이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은행과 같은 경우에도 손해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질문자님에게 이자를 받음으로써 꾸준하게 수익을 내기에 무조건 손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처음 듣는 말이긴 하지만, 아마도 30년짜리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해놓으면, 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률보다 결과적으로 이익이라서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최저 시급과 물가가 4배 오르면 내가 버는 돈도 4배 늘어납니다. 하지만 내가 갚아야 할 대출 금액은 그대로라서 상대적으로 갚기 쉬워집니다. 은행은 같은 돈을 받지만 그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손해를 보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곽주영 경제전문가입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30년짜리 은행대출 금리가 고정되어 있다면 내가 대출 받은 금액 또한 인플레이션 상승률에 따라 가치가 계속 하락하니 대출받은 사람에게는 이득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과 대출 이자율을 비교했을 때 물가 상승률이 더 높다면 은행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명목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빼면 실질 금리인데 이게 마이너스면 은행 입장에서는 손해가 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