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불상의 모습은 국가가 바뀔때 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상, 통일신라시대 석굴암, 고려시대 파주 용미리 마애미륵불입상 등 불상의 모습은 국가가 바뀔때 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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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상은 시대별로 다양한 특징을 지닙니다. 고구려의 불상은 강인하고 힘차며, 백제는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줍니다. 신라 불상은 초기 고구려, 백제의 영향을 받았으며 점차 독자적인 양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통일신라의 불상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조형미가 뛰어납니다. 특히 석굴암 본존불을 신라 중대의 안정된 왕권을 보여줍니다.
고려의 불상은 통일 신라의 불상을 계승한 부석사소조여래좌상 같은 것도 있지만 지방 호족의 영향으로 거대 불상이 제작됩니다. 또한 선종의 영향으로 소박한 불상이 유행합니다.
조선시대 불상은 억불정책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특징을 지닙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몇천년이 지나도록 항상 같은 말씀이지만 어떠한 왕조가 들어서느냐에 따라서 방점을 찍는 부분이 달랐습니다. 외침이 잦은 시기에는 호국불교로서 자리매김 했을 것이고 세상이 어지럽거나 자연재해가 많을 때에는 현세와 내세의 평안을 비는 기복신앙적 성격이 강했을 것입니다. 불상은 이런 시대상에 맞게 시각적으로 조형된 것이기에 나라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