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가 여름에 혀를 내밀고 다니는이유가 궁금합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안녕하세요. 이세나나오입니다.
주말에 산책 나가면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중형견으로 보이는 개가 보이는데 혀를 내밀고 다니던데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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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혀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혀를 항상 낼름거리면서 숨을 쉬어 체온 조절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과 동물은 사람처럼 땀으로 체온발산을 하지 않고 혀의 침을 증발시키면서 체온 조절을 합니다. 그래서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포유류 중 인간은 체내에서 발생한 열을 매우 효율적으로 잘 발산할 수 있는 배설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인간도 최근과 같이 더운 날씨에서는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고, 체온조절 능력이 부전한 사람은 열사/일사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땀샘이 전신에 잘 발달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땀샘의 질과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소변만으로는 이렇게 더운 날 발생한 체열을 외부로 방출하기 힘들어집니다. 결국 체내 열을 발산하는 방법 중 보조적인 방법은 개구호흡인데, 이 때문에 더운 날 유독 혀를 내밀고 숨을 쉬는 모습이 자주 보이게 되지요. 즉,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위를 엄청 잘 타기 때문에 폭염주의보/경보인 날에는 무리한 산책은 더더욱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