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2때 코 다친 이후로 코 안파지는데 왜인가요?
제가 고2때 코가 맘에 안들어서 코 겉을 막 긁어서 자해했었는데 그 이후로 코도 잘안파지고 코가 안들어가지고 코 겉에 거칠거칠한데 코 변형된 건가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만으로는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설명드립니다.
1. 외상 후 흉터·섬유화
코 겉을 긁어 상처가 반복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흉터조직이 생기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모공이 막히거나 딱딱해지면서 코를 파는 동작도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2. 연골·연조직의 미세 변형
강한 자해가 반복되면 콧등이나 날개연골이 미세하게 휘거나 눌릴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크기 변화가 크지 않아도 내부 통로(비강)가 좁아져 “코가 안 들어간다”, “코가 잘 안 파진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3. 만성 비염, 비갑개 비후
외상과 별개로 스트레스·자극 후 비염이 악화되면서 점막이 붓고 공기 통로가 좁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구조 변화보다 점막 문제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피부 과각질화
반복 긁힘으로 코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진 상태라면 표면 촉감이 변하는 정도의 변화는 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 겉모양 변화 + 코 안 통로 좁은 느낌이면 이비인후과에서 비강내시경으로 내부 구조 확인이 가장 정확합니다.
• 외부 흉터나 변형이 크지 않아도 내부가 좁아져 있을 수 있습니다.
• 치료는 원인에 따라 흉터 연고, 비염 치료, 필요 시 단순 교정술까지 다양합니다.
가능하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한 번 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