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전혀 예쁘지 않은 남자가 트랜스젠더가 되는 심리는 뭘까요?
누가 봐도 남잔데 목소리도 얼굴도 몸매도 남잔데 죽어도 트랜스젠더가 되려고하는 그게 심리 상태는 뭘까요? 여자로 살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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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가 되는 이유나 심리는 단순히 외모나 신체적 특성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굉장히 깊은 개인적인 문제예요. 그건 외적으로 어떻게 보이느냐보다, 스스로 느끼는 정체성과 연관이 있어요.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자신이 느끼는 성별 정체성이 사회가 기대하는 것과 다르다는 혼란을 경험하거든요. 그런 감정은 단순히 "하고 싶다"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자신답게 살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에서 비롯돼요. 본인이 남자로 태어났더라도 여자라고 느끼고, 그게 자신에게 맞는 삶이라고 믿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과 편견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렇게 살아가려고 하는 거죠.
외적으로는 남자 같아 보인다 하더라도, 본인이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게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이라면 그걸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트랜스젠더로 전환 후에 후회하느냐는, 그 사람의 자기 수용과 주변 환경의 지지에 달려 있는 부분이 커요. 본인의 정체성을 인정받고 사랑받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거든요.
중요한 건, 우리가 그 사람의 외모나 목소리로 그 결정을 평가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느꼈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트랜스젠더분들도 자기 자신을 찾으려고 정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