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3박 여행이면 시간도 넉넉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겠네요. 가마쿠라는 아기자기한 동네라 걷다 보면 맛있는 냄새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해요. 제가 직접 다녀온 분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맛집과 가볍게 먹기 좋은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든든하게 한 끼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는 요리도코로가 정말 유명해요. 에노덴 열차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걸 보면서 생선구이 정식을 먹을 수 있는데, 직접 달걀흰자를 저어서 거품을 내 먹는 과정이 재미있고 맛도 담백해서 인기가 아주 많아요. 카레를 좋아하신다면 카라웨이라는 오래된 식당도 추천드려요. 양이 정말 푸짐하고 진한 일본식 카레 맛이 일품이라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가마쿠라 특산물인 시라스 덮밥을 파는 시라스야도 빼놓을 수 없는데, 신선한 멸치 치어를 올린 덮밥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예요.
가볍게 길거리 음식을 즐기신다면 고마치도오리 거리가 천국이에요. 쫀득한 단고는 종류별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갓 튀겨낸 자색 고구마 고로케나 초콜릿 고로케도 산책하며 먹기에 딱 좋습니다. 에노시마 쪽으로 넘어가신다면 문어를 통째로 압축해서 종잇장처럼 얇게 펴 만든 타코센베이도 꼭 드셔보세요.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중독성 있어서 간식으로 그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