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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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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가요?

저도 지난 물건이 혹시 나중에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혹시 저장강박증이 어떤 질환으로써 그 기준이 정해져 있나요? 아니면 사람마다 상대적으로 부르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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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모던한기린32입니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사용하든 안 하든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하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당사자들은 “언제 필요할지 몰라서”, “추억 때문에”, “아까워서” 모은다고 말하지만, 절약이나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르게 쌓아둔 물건을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하죠. 그리고 그 물건들을 건드렸을 때 자신에게 해를 입힌다고 느껴 치우려는 주변인들과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저장강박증상과 저장강박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치매나 기질성 뇌손상, 조현병, 우울장애 등의 질환에서 저장강박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증상은 두드러지지 않고 저장강박증상만 보일 때 저장강박증이라고 진단하는데, 정신적 문제로 시작되는 원인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스트레스나 마음의 상처를 심리적으로 보상받기 위해 물건에 과도한 애착을 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료는 항우울제 처방,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강박증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 특정한 주제나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물건을 저장한다.

      - 쌓여 있는 물건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 물건의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한다.

      -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지만 버릴 경우 불쾌한 기분이 든다.

      - 유통기한이 지나 상한 음식임을 확인했음에도 버리지 못한다.

      - 사소하고 작은 물건, 쓰레기에도 가치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