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제 취향이 찐따인걸까요 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조금 개인적인 고민이라 조심스럽지만 질문드립니다.

제가 어릴 때를 돌아보면, 사람들이 저를 안 좋게 대했던 게 결국 제 탓이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렸을 때 저는 또래 애들에 비해 좀 튀는 편이었습니다. 흔히말하는 미소녀 애니메이션이나 비주류 케이팝, 만화 같은 걸 좋아했고 말도 많고 시끄러운 편이었습니다. 반면 다른 애들은 틱톡이나 인스타(뭐 요즘은 스레드도 하더라고요) 같은 걸 하고 있었고, 저는 거기에 잘 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애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이상하고 거슬리는 애였기 때문에 그런 대우를 받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은 어떤 애가 저를 바닥에 세게 넘어뜨려서 뇌진탕과 팔 골절을 입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애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고, 선생님은 이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제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대하는 건 내가 그럴 만한 사람이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오히려 그렇게 받아들이면 계속 떠오르는 기억이나 PTSD 같은 증상도 덜 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정말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건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람은 개개인 성향에 따라 취미 가지고 있고 나와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주어야 하는데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테두리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들어오지 않거나 바깥에서 튀는 사람은 마치 이상한 사람으로 취부하는데 모든 잘못을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건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로 인해 뇌진탕과 골절 입은 경우 제일 먼저 부모님이 믿어주고 힘 되어야 하는데 불구하고 신경 쓰지 않았고 선생님도 질문자님 잘못이라고 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으로 아무리 미소녀 애니메이션 좋아하더라도 폭력은 절대 정당화 안됩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지금까지 겪은 것은 별거 아니다 할 정도로 경험하는데 모든게 내 잘못이다 아니라 내 잘못은 무엇이 있었는가? 생각하고 사람관계 맺어나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무조건 내탓만 하면 자존감 무너지고 제대로 사회생활 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 시끄럽우시거나 자기 취향을 눈치가 좀 없이 너무 말하신적이 있다면

    학창시절 애들은 아직 성장기이기에 바로 이상하게 보고 소문을 내어 자기 집단에서 경계하고 끼워주지 않고 괴롭히는 경우가 많고 그런게 괴롭힘을 당하신겻 같이 보입니다

    물온 작성자분이 눈치없이 행동하신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괴롭힘을 정당화 할수는 없죠 선생님의 무관도 잘못었고요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계속 생각하셔도 따로 처벌이나 변화는 힘들것 같음으로

    과거는 과거로 냅두시고 현제일에 몰두하시는것이 좋아보입니다 혹시 현제도 과거처럼 놓치고 있는점이 있나 확인하시는것도 중요하고요

  • 비주류 문화는 대부분 배척당하고 미소녀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어린아이가 많기 때문에 로리콘에 가까우니 싫어하는 교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숨덕처럼 다니는 친구들은 학교내에서 찾기 어려운데요.

    주변에서 찾기보다 동아리, 온라인 커뮤니티가 모이는 외부활동에 참여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뇌진탕, 골절이라면 경찰을 부르셨어야 합니다

    학교 내 징계는 크지도 않고 쉬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미 현생의 그 학교는 늦은 것 같으니 공부하고 다음 진학 또는 취업을 염두해 좋아하지 않지만 교양, 매너를 배워 일반인 코스프레를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정보에 대해 몰라도 긍정적인 맞장구를 치던가 나중에 찾아볼게 라고 흘리시면 됩니다

  • 본인이 애니메이션 같은 걸 좋아하고 그런게 잘못된거는 물론 아닌데 시끄럽게 하고 그런걸 남들이 좋아하지는 안하겠죠. 사회적인 시선의 관점에서 보면 괴롭힘 당하는건 본인 탓이 맞겠죠., 그렇다고 해서 물론 괴롭힌 애들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 과거의 아픈 기억때문에 스스로를 탓하고 계신것 같아 참 마음이 무겁네요 그런데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이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해서 폭력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받는게 당연한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뇌진탕에 골절까지 입었는데 본인 잘못이라니 그건 당시 주변 어른들이 제역할을 못해주신거지 그쪽이 이상해서 그런건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